삐끗하면 어떡하지?
염좌는, 특히 발목이나 손가락에 일어나기 쉽고, 관절을 비틀어 다치는 것으로 발생합니다. 인대 손상 등을 생각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정형외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눈에 띄는 부기나 심한 통증 등의 증상이 없으면 셀프 케어로 상태를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염좌 직후의 응급 처치나 그 후의 치료에 대해서도 기억해 둡시다.
의료기관 진료를 권장하는 경우와 셀프케어가 가능한 경우
의료기관 진료를 권장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는 빨리 정형외과 등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인대가 파열되어 있거나 골절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붓기가 심하여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픈 경우
☞ 관절이 흔들리고 불안정한 경우
☞ 안정을 취하고 1~2주가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
셀프케어가 가능한 경우
인대가 손상되는 수준까지 무겁지 않으면 셀프케어가 가능합니다. 부기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통증도 참을 수 있는 정도라면 우선 스스로 케어를 하면서 상태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 인대 부위에 따라 통증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1~2주 후에도 통증이 있고 관절의 불안정을 느끼는 경우 등은 만약을 위해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약으로 염좌의 통증과 염증을 억제하는 구조
염좌가 일어나 인대가 상하거나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 브라디키닌이나 히스타민이라는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만들어져 감각 중추에 작용해 통증을 일으킵니다. 이때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도 만들어지고 이것이 염증을 일으키거나 신경 종말(시냅스)에 작용하여 통증을 증강시킵니다.
십약 등에 함유된 록소프로펜나트륨 수화물, 페르비낙, 인도메타신 등의 진통소염 성분은 이 프로스타글란딘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줍니다.
다친 직후에는 냉찜질, 그 이후에는 온찜질
치료 방법은 급성기와 만성기로 다릅니다. 염좌를 한 직후에는 환부가 염증을 일으켜 부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식혀서 혈류를 억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다친 직후에는 냉찜질을 해야 합니다.
염증이 가라앉고 나서는 반대로 쌓인 피를 흡수시켜 굳어진 근육을 풀기 위해서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처치를 하는데요. 즉 온찜질을 해야 합니다.
응급처치의 기본은 'RICE'
염좌를 일으킨 직후에는 아래와 같은 케어가 기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어났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기억해 두면 편리합니다.
R=REST
아픈 곳을 움직이지 말고 가급적 안정을 취합시다.탄성 붕대나 테이프 등으로 환부를 고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I=ICE
얼음이나 냉수, 냉찜질 등으로 환부를 식힙니다. 그러나 얼음 등을 직접 오랜 시간 피부에 댄 채로 두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닐봉지 등에 넣은 후 수건이나 천 등으로 감싸 댑시다.
C=COMPRESSION
부기가 심한 경우는 내출혈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억제하기 위해 붕대 등으로 가볍게 압박합니다. 그러나 장시간 강하게 압박하면 혈액 순환이 나빠져 버리기 때문에 너무 강하게 압박하지 말고 몇 시간마다 감았다 풉니다.
E = ELEVATION
부기나 내출혈, 울혈 등을 막기 위해 환부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 둡니다. 다리의 경우는 누워서 쿠션 등에 발을 올려두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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