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에는 크게 약물 치료, 수술 치료, 보존 치료의 3가지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육안적 혈뇨, 요로감염, 요폐, 방광결석, 신장 기능 장애 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합병증이 보이는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이루어지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우선 약물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치료로는 최근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내시경 수술이 표준적인 수술로 이루어집니다.
전립선 비대증 여러 가지 치료법
✅ 약물 치료
전립선 비대가 소변 통과 장애를 일으키는 이유로 두 가지 메커니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하나는 전립선의 평활근에 대한 교감신경의 긴장이 항진하여 전립선(평활근)이 수축하여 요도를 압박하는 것입니다.
◾ 또 하나는 전립선의 수축과는 관계없이 커진 전립선이 물리적으로 요도를 압박하여 통과를 나쁘게 함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러한 점에서 크게 두 종류의 약제가 널리 사용됩니다.
하나는 전립선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완전히) 요도의 압박을 해제하여 소변을 쉽게 통과시키는 약제입니다.
또 하나는 전립선을 작게 하여 전립선 비대에 의한 요도의 물리적 압박을 경감하는 약제입니다.
전립선 비대에는 남성 호르몬이 관여하고 있는데, 이 남성 호르몬의 전립선에 대한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전립선은 축소됩니다.
(*약물치료에 대해서는 후술에 작성)
✅ 수술 치료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증상의 충분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은 육안적 혈뇨, 요로감염, 요폐를 반복하는 경우 혹은 방광에 결석이 생기거나 신기능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100g(mL)이 넘는 거대한 전립선 비대의 경우에는 개복수술을 통해 비대한 전립선을 적출할 수 있지만 보통 요도에서 내시경을 삽입하여 시행하는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새로운 내시경 수술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
TUR-P: Transurethral Resection of Prostate
요도에서 내시경을 삽입하여 내시경 선단에 장착한 절제 루프에 전류를 흘려 비대한 전립선을 요도 측에서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전립선 절제는, "대패로 나무를 깎는다"와 같이 조금씩 절제하고, 비대한 전립선(내선)을 완전히 도려내듯이 절제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가장 표준적이고 널리 행해지고 있는 방법입니다.
✅ 포르뮴 레이저 전립선 핵출술
HoLEP: Holmiumu Laser Enucleation of Prostate
요도에서 내시경을 삽입하고 레이저를 조사하면서 비대한 전립선(내선)과 외선 사이를 박리하여 내선 부분을 덩어리로 도려냅니다.
도려낸 내선은 방광 안에서 잘게 부수고 흡입하여 꺼냅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수술 방법으로 큰 전립선 비대에 대해서도 적은 출혈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 광선택적 레이저 전립선 증산술
PVP: photoselective vaporization of the Prostate by KT Plaser
요도에서 삽입한 내시경 아래 고출력 레이저를 조사하여 비대한 내선을 증산(증발)시키면서 절제합니다.
출혈량이 매우 적고 큰 전립선 비대에도 실시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요도 카테터 유치 기간도 짧은 이점이 있습니다.
✅ 경요도적 마이크로파 고온도 치료술
TUMT: Transurethral Microwave Thermotherapy
수술치료 중에서도 저침습치료로 분류되어 요도에서 삽입한 카테터에서 마이크로파를 발사하여 전립선 조직을 열에 의해 괴사시킴으로써 전립선 내샘을 축소합니다.
표준 수술 방법인 TURP와 같은 정도의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재수술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요도 스텐트
urethral stent
전립선에 의해 압박된 요도에 스텐트라는 통 모양의 것을 유치하는 방법으로 내시경 조작으로 실시합니다.
침습은 낮고 안전성도 높지만 합병증도 많아 누워 있거나 전신 상태가 불량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만 한정됩니다.
✅ 보존 치료
보존 치료에는 생활 지도, 경과 관찰, 건강 식품 등이 있습니다.
수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기, 커피나 알콜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기, 자극성 음식 제한, 변통 조절, 적당한 운동, 장시간 좌위나 하체 냉랭을 피하기 등의 생활상 주의는 전립선비대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나 합병증이 없는 전립선 비대증은 치료할 필요가 없으며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실시합니다.
건강 식품에 대해서는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 등 전립선 비대증에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으로는 유효성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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