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약물 치료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에 사용되는 약

1) 알파1 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

2) 5알파환원효소해약

3) 항안드로겐제

4) PDE5(포스포디아스테라제5) 억제제

5) 생약 또는 한약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

 

1) 알파1 수용체 차단제

알파1 수용체 차단제는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곤란 약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내복약입니다.

전립선 평활근에 대한 교감신경 긴장 상태를 억제함으로써 전립선을 이완시키고 그 결과 전립선 요도에 대한 압박을 줄여줍니다.

 

또한 최근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과활동 방광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배뇨 곤란뿐만 아니라 빈뇨, 야간 빈뇨, 요의 절박감 등의 축뇨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복 후 1주일 이내에 증상 개선 효과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으며, 전립선을 작게 하는 효과는 없지만 계속 투여에 있어서의 장기적인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알파1 수용체 차단제 부작용은 없을까?

알파1 수용체는 혈관에도 있기 때문에 알파1 수용체 차단제는 혈관을 확장시켜 갑작스러운 혈압 저하(기립성 저혈압)로 인한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전립선 비대증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알파1 수용체 차단제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은 거의 없고 혈압 저하에 따른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부작용으로 어지럼증, 설사, 사정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알파1 수용체 차단제를 복용하고 있으면 백내장 수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과 의사에게 복용하고 있음을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을 하는 안과 의사가 알고 있으면 문제 없습니다).

 

 

 

 

2) 5α(알파) 환원효소해약

혈액 속의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 조직에 작용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혈액 속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 세포에 흡수되면 5α 환원 효소의 작용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환되고, 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 세포 증식에 작용합니다.

 

5α환원효소억제제는 전립선세포 중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환하는 5α환원효소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전립선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그 결과 비대해진 전립선이 축소됩니다.

 

이 약을 장기간 복용함으로써 비대해진 전립선이 축소되어 배뇨곤란 증상을 개선합니다.

이 약의 작용은 알파1 수용체 차단제와 달리 효과가 나타나는데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장기간 내복이 필요합니다.
전립선이 크거나 알파1 수용체 차단제에 의한 치료로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알파1 수용체 차단제와 5α 환원 효소 저해제가 병용되기도 합니다.

이 약은 혈액 속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지 않기 때문에 발기장애나 성욕감퇴 등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보

고되고 있습니다.

 

이 약은 혈액 속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를 약 50% 떨어뜨리기 때문에 전립선암을 놓치지 않도록 투여 전, 투여 중에는 PSA 수치 측정과 함께 전립선암 평가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항안드로겐약(항남성호르몬약)

전립선에 대한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이지만,

5α 환원 효소 저해제와는 작용 기전이 다릅니다.항안드로겐제는 고환으로부터의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억제하는 동시에 혈액 속의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 세포에 흡수되는 것도 억제합니다.

 

이 약도 비대해진 전립선을 축소하여 배뇨 곤란 증상을 개선합니다. 혈청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저하시키기 위해 발기 장애나 성욕 저하 등의 성기능 장애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속 PSA를 저하시키는 것은 5α 환원 효소 저해제와 동일하므로 투여 전 투여 중 전립선암의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6주간 투여해도 기대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만연히 계속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PDE5 억제제

부교감신경종말이나 혈관내피세포에서 생산되는 NO(일산화질소)는 평활근세포 내에서 cGMP의 생산을 촉진하고 평

활근을 이완시킵니다.

 

cGMP는 PDE(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5의 작용으로 분해되는데, PDE5 저해제는 NO에 의해 생산되는 cGMP의 분해

를 억제함으로써 방광경부·요도 및 전립선의 평활근을 이완하여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하부요로 증상을 개선합니다.

 

 

 

5) 생약 또는 한약

식물에서 추출한 추출물을 약으로 한 생약이나 몇 가지 한약재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치료에 관한 약의 효과나 부작용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은 꼭 지키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