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 약 판매가 많이 늘어나는 기간이 연말이라고 합니다. 연말 시즌이 되니 자연스레 술자리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숙취로 고생을 좀 했는데, 숙취 해소를 위해 편의점에서 여명 808을 사서 먹었는데도 숙취가 쉽게 가라앉지 않더라고요.
과음한 날, 약사들은 어떤 숙취해소제를?
연말과 회식으로 인한 숙취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두통, 속 쓰림,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증상별로 효과 만점인 숙취 해소제를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숙취 생기는 이유
숙취의 증상으로는 두통, 현기증, 피로감, 메스꺼움, 갈증 등이 있으나 이들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숙취의 원인 중 하나로는 알콜 인한 이뇨 작용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탈수가 발생하며 갈증, 어지럼증,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이 숙취 증상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콜의 독성보다 강해 발한, 피부 홍조, 메스꺼움,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술 마신 후 커피 마시면 안되는 이유
술을 먹은 후 절대 먹으면 안되는 약
술을 마시기 전후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약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약물은 술과 함께 섭취할 경우 간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신 후 두통이나 숙취로 인한 불편함이 있더라도,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간 약물은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약
타이레놀, 게보린, 펜잘, 사리돈, 일부 감기약 등은 두통이 심하더라도 복용 시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절대 복용을 해서는 안 되는 약입니다.
증상별 숙취 해소제 추천
아래 숙취해소제 제품은 시중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약이니 증상에 맞는 약을 콕 집어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간혹 해당 약이 없어 약사님께서 동일한 성분을 추천해 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동일성분의 약들이 제법 있으니 믿고 구입하셔도 괜찮습니다. 아래는 증상별 추천 숙취해소제입니다.
술 마시기 전 숙취 방지
아래 약은 술 마시기 전에 미리 복용하는 약입니다. 취하는 걸 방지해주는 약으로 상당히 유명한 약입니다. 헤포스 같이 시럽 타입은 물에 타서 물 대신 복용하면 좋습니다.
- RU★21
- 헤포스 시럽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
숙취로 인해 속이 불편하고 구토가 나오며 속이 울렁울렁 거릴 때 증상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좋은 숙취해소제입니다.
속 쓰림이 심할 때
속이 쓰리자는 것은 위산이 과다하게 나오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속이 쓰려 아픈경우에는 제산제를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합니다.
하루종일 더부룩하고 잦은 화장실행
술만 마셨다하면 다음 날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분들과 속쓰림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좋은 숙취해소제입니다.
- 듀오락 위장산 케어
- 가레오 (앰플)
몸이 뻐근해서 힘든 경우
술 마신 다음 날만 되면 유독 몸이 뻐근하신 분들은 아래 숙취해소제가 효과가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술 마시기 전에 미리 복용하면 뻐근함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토라타민
- 글루콤 (앰플)
독소 해독에 빠른 효과가 필요할 때
술을 마신 뒤 간의 활성화를 돕고 음주로 인한 독소 해독 및 회복에 효과가 좋은 숙취해소제입니다.
- 한국신약 레독신
- 익수제약 취어스 (액)
연말과 연초에 술 약속이 많은 시기에는 적정량의 음주로 건강을 챙기시고 다음 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숙취해소 약 준비를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