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 술을 마실 기회도 많아지는 이 시기, 알코올과 운동 관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술이 트레이닝에 미치는 영향
근육 만들기 저해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 물질인 테스토스테론이라는 성분의 분비량이 떨어지고 반대로 코르티즌이라는 물질의 분비량은 늘어나게 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을 성장시켜 크게 하는 호르몬이 되고, 코르티즌에는 근육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즉, 알코올에 의해서 근육을 키우는 물질이 줄어들고 근육을 분해하는 물질이 증가함으로써 근육 트레이닝의 효과를 보기 어려워지거나 근육 이탈 등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탈수 증상
알코올에는 이뇨작용이 있고 또 간에서는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합니다.
그 상태에서 훈련을 하게 되면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달리기 전날에는 대량의 음주는 피하도록 합시다.
피로 회복 저해
훈련 때문에 근육이 피로해지면 그 회복을 위해서 간은 단백질 합성을 열심히 권합니다.
게다가 알코올을 마시면 그 분해를 위해서도 간에 부담이 되고, 오버워크가 되어 회복을 방해해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을 마시면 잠이 잘 들지도 모르지만, 수면이 얕아지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피로 회복에 방해가 되어 버립니다.
술과 똑똑하게 잘 어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릴렉스 효과나 식욕 증진 등 술에 좋은 면이 있는 것도 확실합니다. 매일 즐겨도 훈련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적당량은 체중 1kg당 1g 정도의 알코올 상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체중 70kg인 사람은 350ml 캔맥주 3병 정도)
과음을 피하시고 술도 똑똑하게 잘 어울린다면, 즐거움과 건강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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