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체중이 줄고 있다면, 단순한 체형 변화가 아닌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최근 6개월 이내에 5% 이상 체중이 줄었다면, 암,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 의심해봐야 할 질병이 많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는 진단이 필요한 중요한 건강 신호입니다.
의도치 않은 체중감소, 암의 신호일까? 꼭 확인해야 할 위험증상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체중 감소가 문제 되는 경우
체중 감소가 모두 나쁜 신호는 아닙니다. 문제는 "원인 없이", "의도하지 않게" 체중이 빠질 때입니다. 다음 조건에 해당되면 병적인 체중 감소로 판단합니다.
- 최근 6개월 동안 체중의 5% 이상 감소
- 다이어트, 운동 등의 노력 없이 체중이 줄어듦
- 식욕 감소, 피로감, 잦은 소화불량 등이 동반됨
예를 들면, 체중 70kg인 사람이 6개월 사이 3.5kg 이상 줄었다면, 병적인 체중 감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암(Cancer)
많은 사람들이 살이 빠지면 혹시 암일까? 하고 걱정합니다. 실제로도 암은 가장 우려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암이 체내 대사를 비정상적으로 조절하고, 에너지 소비를 늘리면서 근육과 지방을 동시에 소모하게 만듭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면 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식욕 부진, 쉽게 피로해짐
- 소화 불량, 구토, 토혈, 배변 습관 변화
- 체중 급감 + 눈에 띄게 마른 몸
진행된 암은 외형적으로도 병색이 완연한 경우가 많습니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체중이 줄면서 오히려 식욕은 왕성한 경우, 의심해볼 질환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입니다. 이 질환은 신진대사를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만들어 살이 빠지게 만듭니다.
대표 증상
- 식욕은 왕성한데 체중이 계속 감소
- 가슴 두근거림, 불안, 초조
- 더위에 민감, 땀이 많아짐
- 피로감, 불면증
특히 젊은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며, 혈액검사(TSH, Free T4 등)로 쉽게 진단 가능합니다.
3. 당뇨병
최근에 체중이 급감하면서 입마름, 물 많이 마시기, 소변 자주 보기 등의 증상이 있다면 당뇨병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혈당 상태에서 에너지가 제대로 이용되지 못해 체지방과 근육이 분해됩니다.
- 잦은 배뇨, 갈증 증가
- 급격한 체중 감소
- 피로감, 시야 흐림
- 상처 회복 지연
당뇨병은 혈액검사(공복 혈당, HbA1c)로 진단 가능합니다.
4. 간 질환 및 과도한 음주
매일같이 음주를 하거나 간 기능이 나빠져 있는 경우에도 체중 감소가 발생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음식물 흡수와 영양 저장 기능이 약화되어 살이 빠집니다.
의심 증상
- 잦은 음주 습관
- 식욕 저하, 소화 불량
- 복부 팽만감, 황달, 피로
5. 위장 질환 (위암, 위궤양 등)
음식 섭취 후 속이 더부룩하고, 자주 체하거나 구토가 잦다면 위장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위암이나 위궤양, 장 폐색 등은 살이 빠지는 주요 원인입니다.
- 소화가 잘 안됨
- 구토, 복통, 속쓰림
- 식욕 부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간 질환, 위장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의심됩니다. 식욕 변화, 피로, 입마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내과 진료와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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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는 단순한 다이어트 효과가 아닐 수 있습니다.
6개월간 체중의 5% 이상 줄었다면, 반드시 내과를 방문해 혈액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갑상선, 당뇨, 암 등 주요 질환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FAQs
다이어트하지 않았는데 살이 빠지면 어떤 질병을 의심해야 하나요?
특히 6개월 이내 5% 이상 체중이 줄었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암으로 인해 체중이 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식욕 저하, 피로, 소화 불량, 토혈, 배변 습관 변화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식욕은 정상인데 살이 빠지는 이유는?
이 질환은 신진대사를 빠르게 만들어 체중이 감소하고, 심장 두근거림, 불면증, 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도 살이 빠지게 하나요?
갈증, 잦은 소변, 피로감, 시야 흐림 등이 동반된다면 당뇨병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체중이 줄었을 때 병원을 꼭 가야 하는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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